궁중체험·음악회·북카페… 맛깔진 공연·전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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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4.07 06:40 / 수정 : 2009.04.08 15:04
- ▲ 올해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오월의 궁’상상도. 안은미 무용가가 축제 전체 예술감독을, 장운규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가‘오월의 궁’디자인감독을 맡는다.서울문화재단 제공
다음 달 1~24일(11·17·18일 제외) 오후 8시 선보이는 고궁 뮤지컬 '대장금'은 공연장소인 경희궁 승정전에 걸맞게 각색한 '시즌2' 격이다. 서울문화재단이 고궁을 서울의 상징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고궁뮤지컬 사업의 하나로, 100분 공연에 20곡 넘는 뮤지컬 넘버가 나오고 색감·창의성 갖춘 의상이 시각적 즐거움을 보탠다. 입장료(R석 4만원)를 낮췄고 특히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5월 2~10일)와 연계해 이 기간 중 200석 정도 좌석을 입장료 5000원에 내놓는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는 올해부터 5월 첫째 토요일 개막을 정례화하고, 2일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길놀이 '꽃분홍길'로 개막을, 서울광장에 세우는 조형물 '오월의 궁(宮)'으로 축제의 정신을 알린다.
- ▲ 경복궁 근정전 훈민정음 반포 재연행사.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작년 5월 어린이날 서울광장의 '상상공작소'정경렬 기자 krchung@chosun.com
- ▲ 지난해 10월 하이 서울 페스티벌 가을축제 때 청계천 우산 퍼포먼스
◆5~10월 서울광장 상설무대가
서울광장에선 다음 달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00분 동안 공연이 펼쳐진다. 공사 중인 옛 시청 건물 앞을 깔끔하게 두른 아트펜스 앞 무대와 대형 스크린 시설이 흥을 돋운다. 메뉴는 클래식·뮤지컬·무용·재즈댄스부터 패션쇼까지, 계절에 따라선 봄(대중음악·오페라갈라쇼·록·재즈음악·벨리댄스·힙합)·여름(클래식·패션쇼·신인무대)·가을(시네마·팝스콘서트·현대무용)이 조금씩 다른 테마로 선보인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 단장한 달빛광장에선 5~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콘서트가 펼쳐져 무지개분수(반포대교 낙하분수)가 주는 청량감을 더해준다. 서울 명물 서울풍물시장에서도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마당극·행위예술공연·콘서트가 열린다. 8월 22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1만원짜리 문화 패스 한 장으로 정동·북촌·인사동·대학로·홍대 지역 고궁·박물관·갤러리·클럽·소극장을 밤새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문화의 밤(Seoul Open Night)' 행사도 추천 상품이다.
서울엔 시가 흐른다. 선유도·청계천·서울숲공원에선 5~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안도현·도종환·신용목 시인 등의 자작시 낭송을 들을 수 있고, 9월 19일 서울광장에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과 시인들의 시 낭송이 협연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서울 북 페스티벌이 10월 9~11일 경희궁에서 열려 노천 북카페와 책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문화국(culture.seoul.go.kr), (02)2171-2473
서울역사박물관(02-120)은 5월 말까지 흥선대원군과 운현궁 사람들의 유물을 소개하는 개관 7주년 특별전 '운현궁을 거닐다', 청계천문화관(02-2286-3410)은 5월 24일까지 조선 산수 40점을 내건 기획전 '자연을 담은 그림, 와유산수(臥遊山水)'를 진행한다.
- ▲ 지난해 5월 5일 밤 서울광장을 찾은 관객들이 팔색무도회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팔색무도회는 국악·록·라틴댄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펼쳐졌다.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서초구 '금요문화마당'은 1994년 시작된 이래 올해 16년째로 오는 10일 '코리아목관 앙상블' 연주가 제642회 공연이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이며,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17일), 가족사랑 팝스콘서트(5월8일) 등이 이어진다. (02)2155-6147
강남구 '목요상설무대'도 인기 높은 무료 고정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0주년 기념공연 이제민 마술쇼는 홈페이지가 마비될 만큼 예약이 폭주했다. 이달엔 '해설이 있는 콘서트'(9일) '장승호의 기타 오딧세이'(16일) '강남구립 합창단 정기연주'(23일)가 예정돼 있고, 5월 내내(7·14·21·28일) 비보이(B-boy) 축제, 6월엔 마임(mime), 7월엔 연극·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교향악축제가 오는 10일 열린다. (02)3447-0424
마포구는 마포아트센터에서 열고 있는 재개관 1주년 축제를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한다. 11일 전제덕 하모니카 연주, 14일 이루마, 15일 안치환, 17~19일 토이·나루·이한철 콘서트, 30일 코믹 클래식 트리오 '플럭', 30일~5월 17일 한국계 벨기에인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의 클래식 연주, 5월 23일 그룹 동물원 공연을 입장료 1만~6만원에 볼 수 있다. (02)3274-8600
구로구가 다음 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여는 공연은 종류가 다양하다. '어린이 연극 빠삐에 친구, 잃어버린 글씨'(5월 2~5일) '하춘화 효 콘서트'(8일) '이구데스만·주형기 코믹 클래식'(12일) '슐로모 민츠 바이올린 연주'(13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2일) '나윤선과 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콘서트'(29일)가 이어진다. (02)2029-1700
송파구는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매주 일요일 펼쳤던 전통예술공연을 지난 5일 재개했다. 이달 12일 국수호 무용단, 26일 송파산대놀이 공연이 예정돼 있고, 예송미술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북 아트(book art) 전을 연다. (02)417-3262
동대문구는 희망이 담긴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좌절금지 프로젝트'를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이달 연다. '풀 몬티' '다섯은 너무 많아'(12일) '빵과 장미' '마이 제너레이션'(19일) '카모메 식당' '레이닝 스톤'(26일)이 오후 1·4시에 시작되며, 선착순 입장이다. (02)960-1959
노원구는 노원문화회관에서 김건모 콘서트(14일),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23~24일)를 연다. (02)951-3355
성북구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낮 12시20분 재즈·클래식·국악·아카펠라를 들을 수 있는 상설무대를 구청 신청사 앞마당에서 펼치고, 다음 달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코리아팝스오케스트라와 인순이·이선희·유열이 출연하는 개청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02)92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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